안녕하세요.
초보새댁 개구리입니다:)
부모님이 직접 키우신 가지가 집에 있어서유투버 혜니쿡님의 가지 파스타를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는 가지, 마늘, 대파, 꽈리고추, 파스타면입니다.
혜니쿡님은 다진 소고기, 노른자도 같이 준비하셨지만
전 냉털로 만든 음식이라 이렇게만 준비했습니다.
소스는 간장, 식초, 참치액, 후추, 올리고당입니다.
재료를 준비할 동안 파스타면을 먼저 삶아 줄 겁니다.
소금 한 스푼 안되게 먼저 간을 해주시고,
면을 촤라락 뿌려줍니다.
저는 8분 삶았습니다.
그리고 재료 손질을 해줍니다.
꽈리고추와 가지는 큼직하게 썰고,
대파는 적당히, 마늘은 슬라이스로 준비했습니다.
나중에 가지는 생각보다 안 익어서 요리 중간에
조금 더 가위로 손질했네요 ㅎ.ㅎ
재료 손질 후 소스를 준비했습니다.
간장 2스푼, 참치액 1스푼, 식초 1스푼, 후추 조금 해서
소스를 완성합니다.
간단해서 너무 좋네요.
올리브오일을 뿌리고, 파기름을 내줍니다.
냉동실에 얼려뒀던 파라 수분이 가득하네요.
여러분은 조심하세요.
파기름을 낸 후 마늘을 넣어주시고,
조금 투명하게 될 즈음에 꽈리고추를 넣어 볶아줍니다.
그리고 가지를 넣고, 면수도 저 주걱정도의 한 숟갈을 넣고
같이 볶아줬습니다.
맛있는 냄새와 소리가 나더라고요 ㅎ.ㅎ
조금 볶아주다가 소스를 넣고 가지와 다른 채소들이
소스에 스며들 수 있게 살짝살짝 볶아주세요.
생각보다 가지가 잘 안 익더라고요.
탈 수도 있으니 약한 불로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적당히 좀 스며들었다 싶을 때 바로 면 투하를 합니다
파스타 만들 때 매번 토마토나 크림만 보다가
간장 베이스로 만든 소스로 볶으니 뭔가 어색하더라고요.
소스가 좀 원래 듬뿍 있어야 되는데 요건 뭔가 버무리면서 볶는 느낌이라..
면까지 잘 볶고 나서 이렇게 예쁜 그릇에 플레이팅 해주시면
가지파스타 완성!
가지파스타만 먹기엔 아쉬워서.. 사세 봉도 같이 준비해 봤습니다ㅎ.ㅎ
요거 진짜 맛있어요. 건강한 파스타를 먹는 기분이랄까.
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짜지 않았고,
약간 일본 야끼소바가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노른자까지 있었으면 확실히 더 고소한 맛이 첨가될 것 같네요.
우연히 검색해 본 혜니쿡님의 가지파스타 덕분에
점심 한 끼 잘 먹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초보 새댁 어설픈 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편이 만들어준 밥상 용가리를 이용한 치킨랩 (36) | 2023.08.05 |
---|---|
남편이 해준 고체 카레로 이용한 대파 편육 카레 덮밥 (60) | 2023.08.04 |
직접 딴 시골 간식 옥수수 삶는 방법 (12) | 2023.08.03 |
고기랑 같이 먹기 좋은 양파무침 (12) | 2023.07.29 |
미니 단호박으로 단호박 수프 만들기 (10) | 2023.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