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새댁 어설픈 밥상

직접 딴 시골 간식 옥수수 삶는 방법

초보새댁개굴 2023. 8. 3. 22:24

안녕하세요.

초보 새댁 개굴입니다.

 

이번 휴가를 시골에 계신 친정 부모님 댁에서

며칠 보내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이것저것 농작물들을

많이 심으셨는데요 ㅎ.ㅎ

 

오늘은 그중 옥수수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5월에 부모님 댁 앞마당에 남편과 제가 심은 옥수수 밭이에요.

부모님이 잠시 집을 비우셔서

전화로 옥수수를 어떻게 심는지 듣고,

남편과 함께 힘을 합쳐 심었습니다.

 

해가 뜨거워서 그런지

물을 뿌려도 금방 마르더라고요 ㅠㅠ

아빠가 보시곤 잘 심었다고 칭찬도 해주셨습니다.

 

 

 

 

한 달 뒤 옥수수 밭 사진입니다.

정말 많이 컸죠??

저랑 남편이 너무 뿌듯해서 빨리 수확하고 싶었습니다.

너무 잘 자라 주니 결과물이 기대가 되더라고요!!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수확을 이번에 했습니다.

여기는 다른 쪽 밭인데

정글처럼 옥수수 숲이었습니다 ㅎ.ㅎ

 

 

 

 

이번에 비도 많이 오고 해는 뜨겁고 해서 그런지 

상태 좋은 옥수수 찾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상태 괜찮은 옥수수들은 가족들에게 택배로 보내주고,

나머지 못생긴 옥수수들은 집에서 쪄먹기로 했습니다.

 

 

 

 

아직 초보 주부라 어떻게 옥수수 삶아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엄마에게 찬스!

 

재료는 옥수수, 신화당, 소금입니다.

먼저 냄비에 옥수수를 넣고 물을 옥수수 담길 정도로 넣은 후 

신화당을 적당히 넣고, 소금을 조금 넣어 주면 끝입니다.

한 40분 정도 삶아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시골에서 일하고 먹는 옥수수 맛이란..

역시 여름 저녁에 에어컨 켜고 먹는 옥수수가

제일 맛있네요.

 

이번 여름 너무 덥지만

이렇게 맛있는 옥수수를 먹으며 힘을 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