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 새댁 개굴입니다:)
오늘 오전 운동 끝나고
친구랑 연락하다 같이 점심 먹기로 하여
집에 초대했습니다.
집에 두부, 가지가 있어서 그라탱 해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급하게 토마토소스와 모차렐라 치즈를 구입하고
서둘러 집으로 갔습니다.
재료는 두부 반모, 가지 2개, 양파 1/2개,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 시판 소스, 마늘, 청양고추입니다.
어제 사실 족발을 먹고 자서 가볍게 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그라탱 말고 파스타도 준비했다는 사실..
그래도 두부는 단백질이니까 살 안 쪄!
집에 채소나 새우 등 다른 재료 있으시면
추가로 더 사용하시면 됩니다.
가지는 먼저 에어프라이기에 익혀 줘야 되기 때문에
어슷 썰기로 준비해 줍니다.
가지가 빵 역할을 해줄 거예요.
가지는 에어프라이기에 180도에 10분 정도 돌려줍니다.
가지가 생각보다 여러 요리에 다 잘 어울리더라고요.
나물도 맛있지만 양식 요리에도 참 잘 어울린답니다.
에어 프라이기에 돌리면 생각보다 흐물거리지도 않아서
식감 때문에 가지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해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파 반 개를 이렇게 잘게 썰어주세요.
너무 잘게 썰어주시면 씹는 식감이 없으니까
볶음밥용 정도로만 썰어주시면 됩니다ㅎ.ㅎ
그리고 두부 반모를 프라이팬에 으깨주세요.
부침용 두부든 찌개용 두부든 상관없습니다.
두부는 잘 으깨지니까요 ㅎㅎ
수분이 살짝 없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그리고 양파, 마늘도 넣어주세요.
사실 기름 살짝 두르고, 마늘->양파-> 두부 순으로 하면
마늘 향도 나고 더 좋아겠지만
기름을 덜 먹기 위해 두부와 양파의 수분으로 마늘을
익혀주십니다.
이때 중간불로 5분 정도 볶아주세요.
그리고 토마토 시판용 소스를 넣어줍니다.
저 주걱으로 5숟가락 정도 사용했습니다.
친구랑 저는 소스가 좀 충분히 있는 걸 좋아해서
소스 양을 좀 푸짐하게 넣었습니다.
소스의 양은 취향이에요 ㅎㅎ
살짝 볶아준 후 청양고추 1개 정도 썰어서 매콤한 맛을 내줍니다.
사실 청양고추는 어제 족발 먹고 남은
청양고추입니다.
배달 음식 먹고 이런 자투리 채소 버리면 아깝잖아요.
이럴 때 쓰면 꿀입니다.
잘 구워진 가지!
그릇에 예쁘게 놓아줍니다.
전 그릇 모양대로 원형으로 쫙 깔아줬습니다.
그리고 가운데에 볶아진 두부를 놓고
그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주세요.
저희 집은 오븐이 없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로 치즈를 녹여줄 겁니다
저희 집 전자레인지는 700W라 1분 정도 돌려줬습니다.
1000W이신 분들은 30초만 해도 충분하실 거예요.
짠! 완성입니다.
가지 두부 토마토 치즈 그라탱!
맛있겠죠?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딱입니다.
두부가 단백질이라 포만감도 좋고, 구운 가지도 몸에 좋으니까요!!
친구가 근처에 살아서 같이 점심을 한 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친구도 맛있다며 잘 먹어줘서 고마웠습니다.
저기 옆에 있는 파스타면 보이시나요..?
내일 포스팅 예고입니다 ㅋㅋㅋ
한 주간 다들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불금 잘 보내세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초보 새댁 어설픈 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창과 어울리는 참치 마요 주먹밥 (56) | 2023.08.21 |
---|---|
냉장고 파먹기 표고버섯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43) | 2023.08.19 |
백종원님의 두부찌개 냉장고 파먹기 집밥먹기 (45) | 2023.08.16 |
냉장고 파먹기 양파 계란 카레 만들기 (34) | 2023.08.15 |
미니 밤호박 맛탕 반찬 만들기 (43) | 2023.08.14 |